이 포스트는 한빛미디어에서 출간한 '개발 7년, 매니저 1일차(The Manager's Path)'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본 책의 지은이 카미유 푸르니에(Camille Fournier)는 패션계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의류 대여 회사, 렌트 더 런웨이(Rent the Runway)의 전 CTO 입니다.
개발자로 시작하여 프로젝트 매니저, 팀 매니저, 그리고 한 회사의 테크리더(tech leader)까지 근무한 경험을 기반으로 사수, 멘토, 팀장, CTO 의 직책별 관리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대상 독자를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 개발자 vs 매니저 갈림길에 서 있다.
- 개발 관리를 체계적, 효율적으로 하고 싶다.
- 내 사수가 사수 역할을 못해서 내가 고생 중이다.
1. 접근성(읽기 편한 정도)
책에 대한 소개 글과 서평들을 보면서 자기 개발서라는 생각으로 접근했었는데, 일반적인 자기 개발서보다 페이지당 글자수도 많고 전체적인 내용도 많아 완독시간이 계획 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으며, 번역본이라는 생각을 못할 정도로 매끄럽게 읽혔습니다.
2. 난이도(책 내용의 수준)
이 책을 읽는 독자는 개발에 대한 기초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가정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독자층을 고려한 풀어쓴 설명, 중간중간 이해를 돕기위한 용어 설명 등이 있으나 기본적인 IT용어에 대한 이해가 없는 분들에게는 낯선 부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낯선 용어들을 배워가며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3. 완성도(설명력)
개인적으로 올해 개발/분석가에서 시니어 매니저가 된 독자의 입장으로 읽었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하면서 읽었으며, 중간중간 현업 CTO 분들의 인터뷰 내용은 아직 접하지 못한 직책자 분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4. 총평
올해 시니어 매니저가 되면서 기존과 달라지고 있는 업무 형태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좋은 기회로 이 책을 접하게 되어 당면한 숙제, 그리고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들에 대한 많은 팁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경험 기반의 업무 스킬, 조직 및 프로젝트 관리 노하우 들은 앞으로 지속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관련링크
[1] 출판사 도서 소개링크 : 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3838365362